
한국 일정 | 이제는 돌아가야 할 그 곳
BJ_크리스
·2023. 12. 23. 20:44
독일에서 돌아온 시간이 꽤 오래 되었고
그래서 한국에 정착하려고 해봤고, 노력도 해봤지만
정말 오랜 시간동안 내게 러브콜을 보내준 회사가 있기에 다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의 플랜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준비물을 좀 생각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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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은행, 짐, 집, 비행기티켓
여권은 일단 찾아 놨으니 되었고
은행은 예전에 개설 해놓은 N26이 있으니 되었고
짐은 다시 싸야 하고 (<- 제일 고통스러운 일)
집은 일단 한 달 정도 살 집을 마련해주기로 했고 (회사에서)
비행기티켓도 회사에서 해줄테니
내가 할 것은 온전히 짐 하나 뿐
근데 비행기 위탁 수하물로 23kg까지 허용한다 (초과하면 fee를 내야함)
하지만 회사에서 짐 한개를 추가로 구매해줬으나, 23키로
나는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으로 바로 가야 하기에 핀에어로 결정했다.
왜 핀에어냐고? 핀란드에서 무민을 볼 수 있기때문에!!!
아무튼 그렇게 나는 인천을 출발했다.
2시간 반 넘게 지연이 된 비행기가 가까스로 도착했다.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해 모든 비행 계류장 전면 스톱. 그로 인해 제설차들이 투입되는 바람에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게 도착했다.
(정상적으로 도착했다면 헬싱키공항에서 숙면을 좀 취했을텐데...)
그렇게 2시간 늦게 헬싱키에 도착했다.
입국심사 할 때에도 왜 왔냐고, 티켓 보여주라고만 하고 나머지는 무사통과
그렇게 헬싱키 공항에 들어섰는데, 너무 배가 고파 핫도그와 음료수 한 잔을 구매했다.
그렇게 아침을 간단히 먹고 나서 게이트 앞으로 가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다.
본격적으로 베를린으로 갈 시간이 되어서 비행기에 탑승하고 그렇게 베를린으로 날아갔다.
도착했는데 정말 피곤했다.
짐도 많은데 늦게 도착한데다가 출구까지의 거리는 또 왤케 멀게 느껴지는지....
그렇게 마중나온 동료를 만나 간단하게 점심으로 버거킹을 먹고
임시 숙소로 들어가 짐 정리와 간단하게 쉬고 회사로 몸을 이끌었다.
아무튼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식당으로 이동해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헤어졌다.
이제 본격적인 독일 생활을 시작했다.
다양한 독일 그것도 베를린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연재를 시작하는데,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