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 Life/Abu Dhabi
아부다비 생활 30 | 아부다비 운행, 종료하겠습니다.
늘 누군가와의 헤어짐은 참 아쉬워 그렇게 아부다비에서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사실 사람들은 너무 좋았다. 늘 지지고 볶고 까내리고 험담을 해도 허허 넘어가는 사람들이지만 그럼에도 이 사람들과는 헤어진다는것이 너무 아쉬웠다. 내 사람이 아니라 나의 소중한 인연들이었기에 너무 아쉬웠다. 이게 있었기에 늘 현장 출입이 용이했지만 이제는 작별을 고할 시간이다 그래서 이별은 힘든가 보다 늘 그래왔듯 나는 복을 받았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통해 사람을 더 알게 되었고 그렇게 나는 또 하나의 디딤돌을 밟아 성장할 수 있었다. 다양한 메일을 받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다 "좋은 곳으로 가니까 더는 붙잡지 않을게요" "이 곳에서 가장 친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된게 신기했는데,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