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여행 7 | 다시 일상으로
BJ_크리스
·2022. 1. 16. 22:52
모든걸 털어내고 다시 일상으로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사실 그 길로 가는게 매우 힘들다..
언제나 여행은 즐겁지만 막상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건 매번 힘든일이다.
가는날이라 그런지 외부 풍경은 매우 푸르른 하늘이 날 반겨주었다.
호텔에서도 날 위해 방을 한번 바꿔주고(?)
누구랑 같이 잘지 모르지만 나는 늘 저렇게 큰 침대위에서 잠을 자는게 편안했기에
이 방에서 지낸 그 시간이 그리울 따름이다.
그래도 뭔가를 가지고 가야겠기에
평소의 나라면 그냥 차를 타고 바로 공항으로 갔을것이다.
하지만 여행을 왔기에 정말 유명한 것 하나를 사고 가고 싶은 마음에 트램에 몸을 맡겼다.
(사실 감튀를 먹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되었기에)
그래서 트램을 타고 이곳으로 갔다.
암스테르담에 왔다면 정말 한번쯤은 먹어야 한다는 그 것
스트룹와플!!
암스테르담에는 스트룹와플 전문점이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준 상점은 바로 여기다!!
(간이시설이라 뭔가 더 믿음직스러운 느낌이 나는건 기분탓!!)
10개가 담겨있는 스트룹와플 1box당 2.75유로였는데 3box는 7유로!
그래서 나는 가볍게 10개를 샀다!
10개를 사면 23.75유로였는데, 23.75유로에 추가로 한개를 더 주셨다.
비행기에서 먹으라고 ㅎㅎㅎ
그래서 자연스럽게 받아들고 포장을 했는데,
시간이 왠지 촉박할거 같아서 우버를 타고 여유로움을 가지고 공항에 도착했지만
공항 카운터가 닫혀있었다.........
(절망.....)
하지만 거기에 마침 계시던 분을 발견하고 나 아직 체크인 못했다고 하니까 바로 도와주시면서 나에게 이렇게 물어보셨다.
직원 A: 너 체크인 도와줄건데 바로 쇼핑안하고 달려야되는거 알아?
나: 어차피 쇼핑할 돈도 없는데????
직원 A: ㅋㅋㅋㅋ그럼 내가 너 게이트까지 데려다줄게
나: 올?! 그래도 되는거야?
직원 A: 어차피 너 지금 가면 검사시간 오래 걸리니까 그냥 나 따라와
나: 오! 너 정말 친절맨이네?
그러면서 나를 인도해준 곳은 전용통로였다.
그곳에서 빠르게 검사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러고는 게이트 앞에 도착하게 도와줬다.
게이트에 도착하니 막 탑승시작을 하고 있었고 나는 다행히 탑승을 할 수 있었다!
승무원들을 보니 진짜 집에 가나 싶었다.
일상으로 돌아오고 나서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