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여행 5 | 풍차를 봐달라는 누구의 소원이....
BJ_크리스
·2021. 12. 16. 18:57
여유로움이 늘 가득했다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출발한 그 곳.
암스테르담 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약 40분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그 곳
잔세 스칸스
암스테르담에서 어떻게 가야되는지 정보를 찾는다면
다음과 같이 가면 된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해서 가면 Sprinter 티켓을 구매한 후 Sprinter를 타야 한다.
보통은 1, 2번 플랫폼에 정차하니까 헷갈리지 않으면 된다.
Sprinter를 타고 잔세 스칸스(잔서 스한스)에 도착하면
한국으로 치면 간이역쯤 되는 곳에 도착한다.
풍차는 어디로 가야 볼 수 있을까?
이정도 걷다 보면 풍차를 볼 수 있다.
사실 내가 방문했던 날의 날씨는 그렇게 좋은 날이 아니었다.
오전부터 비가 오는 날이었다가 마침 역에 도착했을 때는 운좋게 비가 멈췄다.
하지만 걷다 보니 이내 날씨가 너무 추워졌다.
이 지도를 보면 아시다시피 역에서부터 마을입구까지는 꽤나 거리가 있다.
혹시나 겨울에 오시는 분들은 추울 수 있으니 두꺼운 옷을 입고 와야 따땃하게 걸을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암스테르담에서 차를 끌고 오시면 주차장도 있다.
그래서 풍차는 어딨는거지?
지도에 알려준 곳으로 걷다 보면 멀리서 풍차가 한눈에 들어오는 다리를 건널 수 있게 된다.
다리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과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어떤 느낌일까를 다짐하게 된다.
실제로 풍차를 보러 가기 위해서는 마을로 진입해야 되는데
마을에서부터 걷는 그 곳은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혹여나 오후에 가게 되면 아이들의 하교 소리를 들을 수 있게되니 혹시나 복잡한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오전에 가길 바란다.
무조건 풍차만 있을거라는 편견을 버리자
실제로 이 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
이 곳에 있는 모든 풍차는 실제로 돌아가는 풍차들이며, 그 곳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 무턱대고 들어가는 일은 없도록 하자.
내가 방문했던 기간에는 이 곳들 중 2군데만 안을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며,
그 2군데 모두 입장료를 내야만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료여봤자 커피 한잔 값 정도?)
풍차의 뒷모습은 실로 어마어마 했다.
저 큰 날개를 어떻게 지탱하는지 너무 신기했고, 그런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정말 존경스러웠다.
(물론 내가 지내고 싶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풍차만 보면 되는 곳인가?
물론 박물관도 있고, 치즈목장도 있다.
하지만 박물관은 들어가기에는 너무 비싼 감이 없지 않고, 목장은 무엇을 사기에는 돌아와서 뺏길까봐 못샀다.
목장에는 정말 다양한 치즈가 있어서 좋았다.
이 안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도 있으니 잠시 들리는것도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