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행 6 | 그렇다... 그들은 광팬이다!!

BJ_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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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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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대해 몰라도 관광객이라면 와야 하는 그 곳... 네덜란드 축구의 심장! 암스테르담 아레나

너희가 무엇을 보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암스테르담을 간다면 축구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무조건 가봐야 할 곳이 두군데가 있다

한군데는 Cruijff Store!

옷을 파는곳인데 생각보다 품질이 좋다. (그렇다고 싼것도 비싼것도 아니라서)

그리고 한군데는 네덜란드 축구의 상징, 네덜란드 축구의 심장! AMSTERDAM ARENA!!

 

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 곳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SkyBox에 가게된다면 아주 재밌는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어떻게 가야 되는가?

암스테르담 아레나로 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우리는 여행자다!

지난번에 발급받은 7일짜리 티켓을 이용해야한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만약 당신의 숙소가 암스테르담 중앙역 근처라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나와 같이 멀리 잡은 사람들이라면 Sprinter를 무조건 타야된다.

이렇게 M은 전철을 의미한다.

전철을 타고 Amsterdam Bijlmer Arena역에서 내리면 보이는 곳은 다름 아닌 다음의 사진이다.

암스테르담이 자랑하는 상징적인 장소

이곳은 경기가 없는 날에는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화면 오른쪽 하단에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1월 14일까지 투어를 중단한다고 한다. 오미크론....

사실 내가 갈때만 해도 투어의 종류는 2가지였다.

혼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스타디움 투어와 가이드와 생생한 설명을 들으며 진행하는 VIP 투어 두가지가 있다.

이렇게 두가지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더 있지만...

일반투어의 경우 어른의 경우 16유로이며, VIP투어는 어른의 경우 45유로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 45유로면 60500원이다. (오매 비싸네)

그래서 뭐 투어는 얼마나 좋길래?

아약스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 흉상

암스테르담 아레나는 별명이 있다.

Johan Cruijff ArenA

바로 아약스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의 이름을 따왔다.

아약스를 명실상부 전 유럽에 알린 레전드

투어는 그의 흉상을 보는 것 부터 출발한다.

(물론 그 전에 기념사진이 있지만, 그건 출력하려면 10유로 내야하니까 패스하자)

아약스 경기장에서 경기했던 팀들의 대표선수들 유니폼 전시관

다음에는 바로 이와 같이 유니폼 전시관을 볼 수 있다.

정말 다양한 팀들의 유니폼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제일 관심가는 유니폼이 보였다.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차세대 스타이며 아약스 유스 출신인 프렝키 더 용

네덜란드 신성이며 아약스가 자랑하는 유스 시스템의 산출인 프렝키 더 용

물론 그는 볼 수 없었지만 이 곳에서 경기한 그의 실착 유니폼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는 바로 경기장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바로 가까이서 보는 잔디는... 진짜 말 할수 없을정도로 너무 폭신거렸다.

약간 말캉말캉하다고 해야되나...

선수들 입장 게이트 바로 위에 위치한 관중석

Johan Cruijff ArenA라고 써있는 곳 아래의 좌석은 바로 선수들의 가족들이나 여자친구에게만 허용된 좌석이다.

왜 저기에 있냐면 저 자리에서 보는 경기장은 한눈에 쏙 들어오기 때문이다.

아약스 선수단의 좌석

이 좌석은 정말 편안한 좌석이다.

또 따뜻하다. 바로 열선이 깔려 있어서 추워도 따뜻하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의자에는 아약스의 스폰서인 지고스포츠와 벤츠의 로고가 걸려있다.

저 앞에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르키시는 분이 바로 나의 가이드님!!

나이가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Dutch와 English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관람객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저분이 정말 세세하게 알려주시고 또 유익한것도 주셨는데, 그건 나중에 알려주겠다.

홈 팀의 라커룸!

정말 엄청났다.

홈 팀의 라커룸은 그야말로 압도된다. 전율이 느껴진다.

선수들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져있고, 의자 뒤에는 개인 사물함도 있으며 안에는 샤워장이 최첨단 식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 선수의 라커룸! 두산 타디치(10), 달레이 블린트(17)

의자는 딱히 편하지는 않지만, 저기에 앉는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져도 될만큼 엄청난 무언가가 내게 다가왔다.

늘 우리가 보던 기자회견장

감독은 경기가 끝나면 늘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기 마련이다.

그날의 경기에 대한 회고,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워낙 긴 시간으로 이어지니 이러한 회견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저기에 앉아봤는데..... 중압감이 장난 아니었다.

 

투어가 이게 다야?

가이드분과 함께 이야기중이신 관람객들

사실 VIP투어라고 해봐야 가이드와 함께하는 즐거운 이야기꽃이라고 생각하는게 낫다.

아 물론....

SkyBox에서 하이네켄을 마실수 있지만 그건 사진을 못찍었으니 넘어가도록 하자

투어를 마무리하는 곳은 바로 다음의 사진이다.

아약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

박물관이 마지막 관람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지난 아약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나는 더 좋은 곳이 있으니

Ajax Fan Shop

이 곳에 오면 반드시 하나쯤은 사야한다 생각하고 있던 터라

뒤도 안보고 바로 구입을 했지만 투어를 참여한 분들에게는 10% 할인쿠폰이 주어진다.

하지만 아까 그 가이드분께서 "한국에서 온 작은청년에게 선물을!!!" 이러면서

10% 추가 할인을 해주셨다. (직원가로 사는거라고 하는데 맞겠지??)

달레이 블린트 챔피언스리그 버전

옆에 쿠션은 호텔에 있던거 그냥 잠시 놔둔거고

이쁘다 못해 영롱한 유니폼을 저렴한 가격에 득템했다.

관광이라면 한번쯤은 와볼만한 곳, 암스테르담 아레나.

여기서 암스테르담의 추억을 하나 만들어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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