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여행 1 | 부푼 꿈을 안고 여유로움을 배우러...
BJ_크리스
·2021. 10. 21. 23:36
너무 많은 일들로 인해 머리가 복잡해져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기 위해
돈도 없는데 떠나는 네덜란드 여행
다음달의 내가 갚으면 그만인 이 여행 경비를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고민을 하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떠난다.
요새 아부다비 공항은 어때?
이제는 100명대 이하로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인지 에티하드 항공사의 라운지가 다 열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비즈니스 예약할걸 그랬나 보다.)
아침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본 아부다비공항의 면세점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들 이것 저것 사기위해 분주히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지만
나야 뭐 여행을 떠나는 입장에서 별로 아쉬울게 없으니 간단한 아침을 먹기위해 CNN Travelers에 들러 크로와상과 커피 한잔을 주문한 후 출발했다.
비행기 내부를 촬영하고 싶었으나
에티하드 항공 규정상 비행기 내는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자리에 앉아서 외부 풍경을 촬영하는 것 정도는 상관없다고 한다.)
암스테르담에 도착
해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나를 마중나온 기사님께서 연락이 와 시간이 지체되면 추가요금이 발생하는 공항 규정을 알려주셔서 사진도 못찍고 나왔다.
입국심사 도중 한국여권을 본 심사관(잘생긴 엉님이시대?)이 즐거운 여행하라고 한국어로 이야기해줘서
열심히 짐을 찾기 위해 Baggage Hall에서 짐을 찾고 빠져 나왔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올라가니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뛰어난 방이 나를 맞이했다.
생각보다 넓어서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기에는 최고의 크기였다.
(숙소도 이정도로 넓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호텔에서 시간 보내기에 아주 좋은 세가지를 방마다 구비해놨다
스도쿠, 실뜨기 용 실, 큐브
실뜨기는 2명이 있어야 가능하니 스도쿠와 큐브가 나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래서 이것들이???)
스도쿠는 카페에 앉아서 시간 보내기에 아주 적합한 도구로 성장하였다 ㅎㅎㅎ
대중교통 티켓 교환하러 출동
이 곳은 1층에 상점, 2층부터는 집을 형성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상점들이 위의 집을 헤치지 않는 미관들로 디자인을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눈이 편안했었다.
GVB 티켓은 아래의 링크에서 미리 구매를 하였다.
구매를 하고 난 후에 바우처가 발급되면 그 바우처를 가지고 해당 장소로 가면 되는데,
Klook에 나온 해당 장소는 위치를 애매하게 설명되어 있다.
https://www.klook.com/ko/activity/12954-public-transport-day-ticket-amsterdam/
일단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이동해야 된다.
여기가 암스테르담 중앙역 뒷편이고
이 곳이 암스테르담 중앙역 전면부이다.
저 전면부를 등에 지고 10시쪽을 바라보면 아래와 같은 건물이 보인다.
이 곳으로 가서 티켓을 교환하면 되는데 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되어 있는 곳을 찾아가면 된다.
번호표를 발급받고 기다리면 창구가 안내되니 그 곳에서 바우처를 보여주고 발급받으면 끝!!!
그러면 이 티켓을 발급받게 된다!
이 티켓이 바로 절대티켓!! 7일권이다!!
그럼 이제 뭐할건데??
사실 입국 첫날부터 뭔가를 하겠다는건 정말 체력이 좋지 않고서는 그 장거리 비행후에는 힘들다!
하지만 나는 누구인가? 만능아닌가?
그 길로 바로 달려간 곳이 있다!
바로 사람들의 추천이 가장 많았던 매네켄피스(Manneken Pis)
감튀와 적절한 소스를 통한 맛이 일품인 곳이다.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투표를 통해 남바완이 되었다는데.... 믿어도 될까?
아무트 나도 저 주문대열에 합류하였고, 주문한 것은 바로 이 것!!
감튀 Medium 사이즈와 마요소스를 곁들었는데......
얘두라... 소스 있을때는 환상적이거든? 소스 없으면 맛 없어....
그러니까 나 처럼 멍청하게 큰거 시키지말고 제일 작은거 시켜... 알겠지?
그럼 이제 뭐할거냐?
뭐하긴.... 숙소와서 꿀잠이나 자야지...
너무 힘들어서.... 다음날에 뭐할지도 모르는데... 그냥 조용히 있다가 다음날 일어나서 뭐할지 생각부터 해봐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