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C조 분석 (전력, 역대 전적 등 각종 정보)
BJ_크리스
·2023. 7. 11. 16:52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C조 분석 (전력, 역대 전적 등 각종 정보)
이제 곧 개최될 예정인 2023 FIFA 여자 월드컵 AU-NZ를 위해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멤버를 보면 정말 파격적인 멤버들이 참가하게 되어 우리의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조 국가들에 대한 각종 정보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C조
포트 | #1 | #2 | #3 | #4 |
국가 |
![]() |
![]() |
![]() |
![]() |
스페인 | 코스타리카 | 잠비아 | 일본 |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경기 전 전망
이 조는 확실하게 2강 2약으로 분류됩니다. 우승경력이 이미 있는 스페인과 일본이 2강, 코스타리카와 잠비아가 2약입니다.
세계적인 팀 중 하나인 스페인은 명실상부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La Roja(빨강)이라는 애칭을 가진 이 팀은 기술적으로도 완벽한 팀워크를 구사하며 스페인의 전성기를 열고 있는 이번 멤버들은 남자 축구처럼 짧은 패스와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제압합니다. 하지만 작년 말에 스페인의 일부 선수들이 빌다 감독에게 반기를 들어 물러나는 바람에 재정비가 필요했지만 (무려 15명이나) 빌다 감독은 오히려 다양한 선수들을 구성하여 더욱 끈끈한 팀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팀을 이끌고 아르헨티나를 7:0으로 대파하였으며, 스웨덴과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그러니까 자기들의 자리가 위협받는지 일부 선수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2011년 독일 여자월드컵에 우승을 이뤄내며 남녀 통틀어 첫 아시아 우승팀이 된 일본,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서도 2연패를 노리며 순항했지만 아쉽게 미국에게 5:2로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 이후 2019년에 16강에서 탈락하며 일본은 이제 저무는 세대가 아닌가 하는 우려섞이 내부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는 일본에게 깨우침을 주었고, 다시 한 번 그 전성기를 향해 스타들이 배출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일본 U-20 감독을 동시에 맡는 이케다 감독이 신예 선수와 기존 선수들의 조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다시 한 번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의 성장세를 이뤄낸 잠비아, 이번 첫 출전으로 만족할 만한 팀이 아닌것을 증명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잠비아의 브루스 음와페 감독은 "챔피언이 되려면 최고의 상대를 눌러야 하는 법"이라며 오히려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 자신감을 드러내는 이유가 바로 세계적인 스타 바브라 반다를 믿기 때문입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잠비아가 기록한 3경기 7골 중 6골을 혼자 터트리며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지만, 오히려 15실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이며 잠비아는 역시 약팀이라는 인식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제일 중요한건 역시나 수비 허점을 보안하는 것입니다.
CONCACAF 여자 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월드컵에 출전한 코스타리카, 역사상 두번째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발베르데 감독 밑에서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는 코스타리카는 남자 축구와 축구 스타일이 비슷합니다. 28세의 나이로 부임한 감독 아래에서 차분히 준비한 이 팀은 U20 여자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신예들과 조화로운 모습을 보이며 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집중력의 그들의 발목을 붙잡았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스타일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B조 각 국 전망
스페인
예선 성적 | 유럽 지역예선 B조 1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 2011 진출 실패, 2015 조별리그, 2019 16강 |
대표팀 강점 | 기술적 완성도, 팀워크, 수비력 |
대표팀 약점 | 문전 앞에서의 해결사, 체력, 국제대회 경험 부족 |
주요 선수 명단은 다음의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감독 | ![]() |
호르헤 빌다 여자 국가대표팀의 스포츠 디렉터이자 국가코치학교의 전술강사. 2010년 U17 월드컵에서 3위, 2014년 U17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페인의 어린 선수들에 대해 이해도가 깊은 감독입니다. 14년에는 FIFA 올해의 여자 축구 감독 후보에도 올랐을정도로 전술적으로도 아주 조예가 깊은 감독. |
공격 | ![]() |
헤니 에르모소 CF 파추카 (멕시코) 소속 이미 유럽의 유명한 팀에서 뛰어본 그녀는, 우승 청부사나 다름없습니다. 알렉시아 푸테야스와 더불어 스페인의 아이콘 그녀는 A매치 93경기 48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왼발, 압도적 제공권, 최전방과 2선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써, 경기를 읽고 상대의 약점을 파악해 집요하게 공격하는 지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
미드필드 | ![]() |
알렉시아 푸테야스 FC 바르셀로나 페메니 소속 지난 2년 연속 FIFA 더 베스트 여자 선수로 선정될 만큼 엄청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선수입니다.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던 기간동안 바르셀로나가 주춤하다가 복귀 이후에 팀의 플레이스타일이 달라진 만큼, 그녀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테크닉이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로써 정교한 왼발과 혼자의 힘으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창의성은 스페인 여자 축구에서 보기 힘든 선수입니다. |
수비 | ![]() |
이레네 파레데스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 페메니 소속 스페인의 센터백으로서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선수. 소속팀에서도 22년 슈퍼컵 우승, 21-22시즌 리그 우승, 21-22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역할을 하는데 공을 남겼습니다. 전 소속팀이었던 파리 생제르맹 페미닌에서도 우승을 여러차례 경험하며 우승 DNA를 가지고 있는데, 공중에서 위풍당당한 존재를 보여줍니다. 또한 발 밑도 상당히 우수하여 팀의 빌드업 시발점이 되는 선수입니다. |
골키퍼 | ![]() |
미사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CF 페메니노 소속 20-21시즌에 경기당 0.93골의 실점만 기록할 정도로 선방 능력이 좋은 미사는 2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런 능력을 인증받아 시즌 뒤 사모라 상을 받았고, 더욱 그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국제대회 경기가 많지 않은 만큼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어떤 멘탈을 가져갈지 변수가 있습니다. |
코스타리카
예선 성적 | 2022 CONCACAF W 챔피언십 4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 2011 진출 실패, 2015 조별리그, 2019 진출실패 |
대표팀 강점 | 탄탄한 라인업, 놀라운 성장세의 신예 |
대표팀 약점 | 큰 경기 적응력 |
주요 선수 명단은 다음의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감독 | ![]() |
아멜리아 발베르데 전임 감독이 있을 때 이미 코치로써 단단한 팀을 구성해놨고, 치밀한 계획과 전략을 구사하는 감독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차분하면서 허심탄회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코스타리카에서 개최한 U20 여자 월드컵에서 활약한 신예들을 대거 등용하여 파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공격 | ![]() |
다프네 멜리사 헤레라 몽쥬 지롱댕 보르도 FC 소속 13년부터 U20 대표팀에 뛰기 시작한 그녀는 15년 월드컵때 세경기를 모두 뛰었고,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넣을 만큼, 발 끝이 매서운 선수입니다.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사이로 뚫어내는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나 기복이 심한 골결정력은 보완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미드필드 | ![]() |
라켈 로드리게스 세데뇨 포틀랜드 손스 FC 소속 2015 캐나다 월드컵에도 출전한 그녀는, 여자 월드컵 자국 최초 득점자의 영예를 안았다. 세데뇨는 또한 득점을 기록한 경기에서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받았습니다. 이미 A매치 100회 이상 출전하여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하였고, 55득점을 기록하며 코스타리카 역대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드필드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특출난 센스를 보여주며 동료 선수들과의 연계플레이로 코스타리카의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팀에서 큰 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
수비 | ![]() |
캐롤 산체스 인디펜디엔테 산타페 (콜롬비아) 소속 팀의 맏언니로써, 팀의 주장으로써 꾸준함을 보여주는 선수, 07년부터 대표팀 생활을 했지만, 36경기에만 뛰었다. 후방 빌드업의 시초이며, 큰 키는 아니지만 상대 공격수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공중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나이가 많은 탓에 기량이 점점 하락하고 있어서 이제는 팀 메이트들의 도움으로 수비라인을 정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골키퍼 | ![]() |
다니엘라 솔레라 베가 스포르팅 산호세 소속 기본기가 탄탄하고 여자 선수 치고 큰 키로 인해 제공권도 갖춘 골키퍼입니다. 보통 큰 키를 가진 선수들의 특징이 발 밑이 약하다는 지적들이 많지만, 다니엘라는 그런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모른채 발 밑도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사신경 또한 준수한 편이지만 아직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아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는 의문부호가 붙는 선수입니다. |
잠비아
예선 성적 | 2022 CAF 여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 첫 출전 |
대표팀 강점 | 바브라 반다 |
대표팀 약점 | 처참한 수비실력 |
주요 선수 명단은 다음의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감독 | ![]() |
브루스 음와페 잠비아의 감독. 한국의 월드컵 출정식때 상대한 잠비아의 감독으로써, 이번에야 세계 무대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브루스 음와페 감독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따로 설명 드릴 수 있는게 없습니다. |
공격 | ![]() |
바브라 반다 잠비아의 주장, 잠비아의 중심, 잠비아의 별.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능력 덕분에 전 세계 스카우터들을 모이게 했습니다. 또한 올림픽에서 네덜란드와 중국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올림픽에서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터트린 유일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빠르고 탁월한 기술을 갖춘 공격수로서, 피니싱 능력까지 가지고 있기에 음와페 감독에게는 믿음직스러운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
미드필드 | ![]() |
그레이스 찬다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한 찬다는 창의성과 득점 창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음와페 감독에게는 중요한 옵션이 되는 선수입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그녀는 잠비아의 스타 중 한명이며, 22년에는 아프리카 올해의 여자 선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플레이가 그녀를 스페인 최고의 인기팀 레알 마드리드 CFF에서 뛰게 하였습니다. |
수비 | ![]() |
루쇼모 음윔바 22살의 어린 서수는 이미 잠비아의 핵심 멤버로 성장했습니다. 인상적인 전술 감각을 갖추었으며 강한 체력과 침착함의 센터백입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거둔 결정적인 승리에 공헌한 음윔바는 경기 끝에 MOM에 선정될 정도로 최고의 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골키퍼 | ![]() |
헤이젤 날리 날리는 세네갈을 상대로 한 승부차기에서 짜릿한 선방쇼를 펼쳐줘 잠비아의 첫 월드컵 티켓을 따내는데 공을 세웠습니다. 반사 신경이 뛰어난 날리는 공을 다루는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후방 빌드업을 펼칠 때 선봉장의 역할을 합니다. |
일본
예선 성적 |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 2011 우승, 2015 준우승, 2019 16강 |
대표팀 강점 | 기술적 완성도, 팀워크, 좁은 지역에서의 패싱력 |
대표팀 약점 | 최정상급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스쿼드 |
주요 선수 명단은 다음의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감독 | ![]() |
이케다 후토시 우라와 레즈 원클럽맨이지만 전력외로 밀리자 바로 은퇴 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17년부터 일본 여자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선수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선수들의 조화성을 중요시하는 감독입니다. 아시안컵 대회 3연패를 목표로 했지만 아깝게 3위에 그쳤지만 득점력과 수비력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
공격 | ![]() |
다나카 미나 INAC 고베 레오네사 소속 2011년에 데뷔해 2019년까지 229경기 165골을 기록하며 각종 컵들은 모두 휩쓴 그녀. 그녀의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남자 선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침착함과 터프한 플레이스타일이지만 발 끝만큼은 섬세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독일 임대생활을 하는 동안 득점력이 주춤했다고 볼 수 있지만 오히려 플레이스타일은 더 노련해졌다는 평가입니다. |
미드필드 | ![]() |
하세가와 유이 맨체스터 시티 FC 위민 소속 일본의 아이콘, 일본의 스타. AC밀란과 웨스트햄을 거쳐 현재 맨시티에서 뛰고 있으며, 일본의 여자 메시로 불리고 있다. 시야가 넓고 킥력이 좋아 간결한 패스로 공간 창출 능력이 남자선수급입니다. 피지컬이 왜소해보여 상대가 안될 것이라는 평과 달리 몸싸움을 걸어도 이겨내는 모습과 양 발을 가리지 않고 나오는 패스와 골은 정말 메시의 플레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
수비 | ![]() |
시미즈 리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출신의 시미즈는 나중에 미드필드로 뛰다 결국 풀백 포지션에 정착했습니다. 그러한 포지션 변경이 그녀를 공격에서 빛을 보이는 선수로 만들어줬습니다. 참고로 육상도 곧잘 했기 때문에 학창 시절 육상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하세가와 유이와 모미키 유카와 같은 팀 동료였기 때문에 연계 플레이만큼은 수준급이며, 거침없는 공격적 수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
골키퍼 | ![]() |
히라오 치카 알바렉스 니가타 소속 준수한 선방력을 선보이면 주전 첫 시즌부터 팀의 우승을 견인한 히라오는 대표팀의 붙박이 골리입니다. 2018년도 8월에 있던 호주와의 경기에서 데뷔했습니다. |
2강 2약이라고 해도 이변이 일어나기에는 충분한 C조에서 과연 어떤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