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B조 분석 (전력, 역대 전적 등 각종 정보)
BJ_크리스
·2023. 7. 10. 20:18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B조 분석 (전력, 역대 전적 등 각종 정보)
이제 곧 개최될 예정인 2023 FIFA 여자 월드컵 AU-NZ를 위해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멤버를 보면 정말 파격적인 멤버들이 참가하게 되어 우리의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B조 국가들에 대한 각종 정보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B조
포트 | #1 | #2 | #3 | #4 |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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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 아일랜드 | 나이지리아 | 캐나다 |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경기 전 전망
2강(캐나다, 호주), 1중(아일랜드), 1약(나이지리아)의 구조로 D조와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다.
공동 개최국인 호주는 최근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8강전에서 대한민국에 0-1로 패배하는 등 기량이 소폭 하락하였으나, 월드컵에 가까워져서는 2022년 11월 스웨덴과의 친선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고 2023년 4월에는 급기야 잉글랜드의 30전 무패 행진을 2-0으로 깨트리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홈 어드밴티지를 생각하면 호주가 8강, 4강까지 내다보는 것이 마냥 허황되지는 않다고 볼 수 있는게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여자 월드컵 본선에 최초로 출전한 아일랜드는 첫 출전국 중 가장 좋은 전력을 가진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팀인 캐나다와 호주를 제외하고서라도 얼마든지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있는 이상 누가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을지 예상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나이지리아는 객관적인 전력에는 약팀으로 분류되나, 아프리카에서는 여전히 강호로 꼽히는 팀일뿐만 아니라 최근 친선경기 중에서도 2022년 4월에 캐나다를 상대로 2-2로 비긴 적이 있는 만큼 직전 월드컵과 같이 복병 역할을 충분히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캐나다는 지역예선인 CONCACAF 여자 챔피언십에서 미국과 함께 우승과 준우승을 오가는 강팀으로 최근 친선경기에도 유럽 상위 팀들을 상대로 비등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르딘 후이테마, 제시 플레밍, 셸리나 자도르스키 등 주전멤버들이 폼이 상당히 떨어져 있으며, 무엇보다 토너먼트 직전까지도 임금체불과 예산 삭감 등의 이유로 축협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고 8강, 4강까지 갈 수 있을지가 키포인트입니다.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B조 각 국 전망
호주
예선 성적 |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진출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 2011 8강, 2015 8강, 2019 16강 |
대표팀 강점 | 홈 어드밴티지, 호주 역사상 역대급 재능풀 |
대표팀 약점 | 월드클래스라고 하기 애매한 미드필드진 |
주요 선수 명단은 다음의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감독 | ![]() |
토니 구스타프손 여자 축구계에서는 말이 필요 없는 레전드 of 레전드. 스웨덴의 티레쇠FF를 이끌고 2014년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고,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어시트턴트 코치로 있으면서 2015년과 2019년 월드컵 우승을 도운 감독입니다. |
공격 | ![]() |
사만다 커 첼시 FC 위민 소속 타겟맨, 포처, 딥라잉 등 모든 곳을 소화하는 컴플리트 스트라이커. 명실상부 호주팀의 에이스입니다. 22-23 시즌에 폼이 하락세인 것 처럼 보였지만, 23년에 들어서 바로 전성기의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전 앞에서 골냄새를 맡는건 필리포 인자기를 보는 듯. 사만다 커 외에도 헤일리 라소와 케이틀린 포드와 함께라면 호주의 화력은 세계 정상급이다. |
미드필드 | ![]() |
카트리나 고리 브리즈번 로어 소속 주전이었던 에밀리 반 에그몬드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자리잡은 뛰어난 재능. 스웨덴에서 뛰다 고국으로 복귀했을때, 그녀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보란듯이 역대급의 폼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인 그녀는 왕성한 활동량과 깔끔한 태클, 뛰어난 볼 운반이 특징입니다. 남자 축구에서는 은골로 캉테와 비슷한 롤입니다. |
수비 | ![]() |
엘리 카펜터 올림피크 리옹 페미닌 소속 22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7개월만에 복귀하는 회복력을 보여준 엘리. 스피드에서 만큼은 준족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높은 오버래핑을 통한 택배 크로스로 호주의 득점 지원 1등공신입니다. 클래식 스타일의 풀백역할을 오롯이 소화하는 그녀이기에 매우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골키퍼 | ![]() |
리디아 윌리엄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WFC 소속 05년부터 골문을 지켜온 수호신은 베테랑답게 침착한 세이브가 특징입니다. 하필 경쟁상대가 웨스트햄의 주전 매켄지 아놀드. 둘 모두 누가 주전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경험을 중시하는 감독이라면 윌리엄스를 1선발로 내세울 수 있습니다. |
아일랜드
예선 성적 | 유럽 지역예선 A조 5승 2무 1패 2위,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2승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 첫 진출 |
대표팀 강점 | 탄탄한 미드필드진과 조직력, 화려한 세트피스 |
대표팀 약점 | 느린 센터백과 부족한 골 결정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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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 |
베라 파우 좋게 말하면 보수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지루한 5-4-1을 고집하는 감독. 그런데 이러한 스타일로 아일랜드를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을 이뤄냈다. 09년 네덜란드를 이끌고 유로 4강을 진출한 경험이 있다. 네덜란드 출신인데 클래식한 영국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 |
공격 | ![]() |
헤더 페인 2000년생인 그녀는 원래 포지션이 라이트백. 하지만 파우 감독 체제에서는 희안하게 원톱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주특기가 순간 가속력이기 때문에 쓰는 걸지도. 같은 팀의 주포인 크리스탈 던을 곤란하게 만드는 스피드 덕분에 원톱으로 자주 출전하고 있는데, 만약 아일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사고를 친다면 그 시작이 페인의 발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습니다. |
미드필드 | ![]() |
데니스 오설리번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 소속 이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불가리아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연상케합니다. 그만큼 발재간과 우아한 동작이 일품인 선수입니다. 슈팅이나 어시스트 스탯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클래식한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갖춘 선수라 수비력이 조금은 떨어지기에 파우 감독은 이 선수를 출전시킬경우 5백을 쓸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수비 | ![]() |
케이티 매케이브 아스널 WFC 소속 아일랜드의 슈퍼스타이자 아일랜드의 아이콘. 아이콘인 이유는 필드에서 뛰는 내내 깡패모드로 변신하여 팀의 승리에 일조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깡패모드 변신에도 뛰어난 카드 관리 기술이 있기 때문에 레드카드를 받은 적이 한 손에 꼽을 정도. LW, LM, LB 어느 자리에 놔둬도 1.5인분을 하는 케이티는 파우 감독의 전술에서 현재 왼쪽 윙백으로 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골키퍼 | ![]() |
코트니 브로스넌 에버튼 FC 위민 소속 박스 안 장악력이 남자 선수급이라는 아일랜드 수문장. 그녀의 경쟁자였던 매건 윌시가 리그에서 최악의 폼을 보여줬기 때문에 주전 자리는 따놓은 당상이지만 문제는 국대에서의 폼이 너무 좋다는 것. 심지어 상대가 캐나다, 나이지리아의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을 어떻게 컨트롤할지 의문부호가 따라다닌다고 분석되어집니다. |
나이지리아
예선 성적 | 22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 4강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 2011 조별리그, 2015 조별리그, 2019 16강 |
대표팀 강점 | 든든한 측면 자원 |
대표팀 약점 | 그에 반한 빈약한 미드필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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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 |
랜디 말론 월드럼 NCAA의 여러 대학팀의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는 미국 출신의 감독입니다. 프로팀은 NWSL의 휴스턴 대시와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표팀 경력이 있습니다. 원래 17년에 나이지리아 여자 대표팀 기술고문과 감독으로 잠시 있었는데, 정식 감독이 되기 전 거절하고 미국으로 돌아갔고, 20년 10월에 다시 나이지리아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
공격 | ![]() |
아사사트 오쇼알라 FC 바르셀로나 페메니 소속 나이지리아 최고 스타이며 4년동안 바르셀로나 주전 스트라이커인 그녀는 22-23 시즌에 28경기 21골 3도움의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공중볼은 약한 그녀가 대신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골문을 공략하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대표팀에는 그러한 역할을 해줄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없기에 어떻게 이끌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미드필드 | ![]() |
토니 페인 세비야 FC 페메니노 소속 우측면 미드필더 부터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토니는 세비야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 자원이 턱 없이 부족한 나이지리아에서 그녀는 어떻게 중원을 지휘할지 지켜보는 것이 하나의 키포인트입니다. |
수비 | ![]() |
애슐리 플럼프트리 레스터시티 WFC 소속 레스터시티의 잔류를 이끈 애슐리는 큰 키의 제공능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적극적인 패스차단 스타일의 플레이어입니다. 큰 키에서 나오는 세트피스 골은 나이지라의 성공을 이끌지만, 단점인 카드관리 때문에 월드컵에서 얼마나 멘탈을 유지할지 관건입니다. |
골키퍼 | ![]() |
치아마카 나도지 파리 FC 소속 22-23시즌을 단 17실점으로 마크하면 파리 FC의 리그 3위 마킹을 도운 그녀가 이변이 없다면 주전 골키퍼를 맏을 것입니다. 대인방어와 현란한 수비 컨트롤로 나이지라의 수비를 조율하는 것을 관전하는 것도 하나의 키포인트입니다. |
캐나다
예선 성적 | 2022 CONCACAF W 챔피언십 준우승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 2011 조별리그 탈락, 2015 8강, 2019 16강 |
대표팀 강점 | 큰 경기에 익숙한 선수진, 탄탄한 수비 |
대표팀 약점 | 축협과의 갈등으로 인한 분위기, 떨어진 폼, 노쇠한 주전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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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 |
베브 프리스트먼 잉글랜드 출신의 이 감독은 캐나다 U17과 U20을 이끌며 2020년 캐나다의 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감독입니다.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며 좁고 컴팩트한 진형 구사의 축구를 선보이고, 팀 압박을 잘 구현해 짠물수비를 보여주는 팀으로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선수와 축협과의 갈등을 풀어내 매니지먼트 스킬 역시 월드컵에서 두드러질 예정입니다. |
공격 | ![]() |
크리스틴 싱클레어 포틀랜드 쏜즈 FC 소속 명실상부 리빙 레전드이며 이번이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월드컵.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190골을 기록중인 그녀이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듯 기량이 많이 쳐졌다. 하지만 그녀를 대체할 선수가 없는게 캐나다의 최대 고민. |
미드필드 | ![]() |
제시 플레밍 첼시 FC 위민 소속 도쿄 올림픽 때 결정적인 PK 2방으로 금메달을 안긴 선수이며, 역시 공격 선봉장. 박스투박스로 뛰어다니는 그녀의 체력과 킬패스를 찌르는 시야,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의 엄청난 결정력은 환상적이라는 분석입니다. 단점은 탈압박. 1:1 상황에서 돌파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기에, 그녀를 압박하면 공격이 차단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
수비 | ![]() |
카데이샤 뷰캐넌 첼시 FC 위민 소속 첼시에 이적하자마자 주전 선터백을 밀어버린 괴물 수비수이며 지난 8년간 대부분의 경기를 90분간 소화할 정도로 체력도 좋다. 센터백치고 준족이라 포지션을 벗어나 태클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뛰어난 발기술 덕분에 압박에서도 벗어나는 모습이 일품. 23년 4월 경미한 부상으로 클럽 경기는 빠졌지만 월드컵에 맞추어 복귀를 성공했고, 팀에 도움이 되기위해 훈련에 매진 중. |
골키퍼 | ![]() |
카일리 쉐리단 샌디에이고 웨이브 소속 22년에야 붙박이 주전 키퍼로 출전하게 된 그녀인데, 전문가들은 너무 늦은거 아니냐는 소리르 ㄹ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출나게 뛰어난 피지컬은 아니지만 이를 메꾸는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통한 세이브로 골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이번 B조에서 과연 어떤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할지 함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