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D조 분석 (전력, 역대 전적 등 각종 정보)

BJ_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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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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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D조 분석 (전력, 역대 전적 등 각종 정보)

대표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3 FIFA 여자 월드컵 AU-NZ를 위해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멤버를 보면 정말 파격적인 멤버들이 참가하게 되어 우리의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D조 국가들에 대한 각종 정보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D조

포트 #1 #2 #3 #4
국가
1
2
3
4
잉글랜드 아이티 덴마크 중국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경기 전 전망

2강(잉글랜드, 중국), 1중(덴마크), 1약(아이티)의 구조로, 죽음의 조로 예상되는 B, D, E조 중에서도 최고의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시아 챔피언 중국, 유럽 챔피언 잉글랜드, 피파 랭킹 18위로 유럽 중상위권으로 꼽히는 덴마크가 있어서 이변이 일어난다면 이 조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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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ESSES라는 별명을 가진 전통의 강호이며 축구 종국인 잉글랜드. 언제나 그러하듯 월드 클래스급 재능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합니다. 그런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내고 월드컵에 진출한 사리나 비그만 감독의 전술은 이들을 우승 앞으로 달려가기 위해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해 UEFA 여자 유로 2022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 하필 조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니, 월드컵 우승에 대한 확실한 목표를 국민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재밌는 사실 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남녀가 우승을 같이한 또 하나의 국가로 기록될 것입니다.

 

플레이오프 B조에서 세네갈과 칠레를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켜 여자 월드컵 최초의 본선 티켓을 따낸 아이티였지만, 세 국가와 모두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많이나는 것을 감안해볼 때 1승이 요원해 보입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뚫고 최초로 본선에 진출했다는 동기부여가 커 조별리그 성적이 어떤 결과로 끝날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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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영광스러운 국가대표 공격수 퍼닐 하더는 3개국의 프로리그를 거치며 일본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스러운 선수지만, 16년만의 월드컵에 복귀하는 덴마크 역시 그 의미가 남다른 대회가 되었습니다.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3경기를 무실점으로 이끌며 진출한 덴마크는 이제는 그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팀이 되었습니다. 스쿼드의 깊이도 좋아 이번 대회에서 어떤 평가를 받아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1999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진출한 중국은 그 해에 이루지 못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월드컵으로 달려왔습니다. "강철 장마"라는 별명 답게 아시아에서는 강호로 불리며 (남자축구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시아를 평정한 중국이지만, 1999년을 제외하고는 8강에서 늘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전설적인 인물 수이 칭샤 감독과 함께 찬란한 영광으로 달려가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B조 각 국 전망

잉글랜드

예선 성적 유럽 지역예선 D조 10승 1위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1 8강, 2015 4강, 2019 4강
대표팀 강점 사실상 세계 1위에 빛나는 스쿼드, 유로 우승으로 한껏 올라온 사기
대표팀 약점 키이라 월시의 의존도, 주전 선수 3명의 공백과 새로운 선수들의 국제 경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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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사리나바흐만
사리나 바흐만

99경기 출전으로 아쉽게 센추리 클럽에는 가입하지 못한 네덜란드의 레전드로, 네덜란드 감독 시절 유로 2017 우승, 2019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필 네빌이 논란만 남기고 떠난 후 잉글랜드의 감독으로 부임하였으며, 잉글랜드를 최초 유로 2022 우승으로 이끌어 이 업적으로 CBE를 받았다.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팀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며, 월드컵마저 우승한다면 웸블리 바깥에 그녀의 동상이 세워질지도 모른다. 쓸놈쓸이라는 특징이 있으나, 유로 2022 당시 잉글랜드를 상대한 모든 팀들은 선발, 전술, 교체카드까지 토씨하나 바뀌지 않은 전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다. 유로 전 후의 평가전이나 월드컵 예선 등을 보면 준비는 해왔는데 상대방이 못 막아서 선보일 기회가 없었다고 보는 게 맞는 듯.
공격
알레시아루소
알레시아 루소

아스날 WFC 소속

센터백을 등지는 플레이에 능한 클래식한 9번 스타일의 스트라이커로, 유로 2022에서는 주전 스트라이커 엘렌 화이트의 슈퍼서브로 활약하였다. 특히 유로 2022 스웨덴전에서의 환상적인 백힐은 FIFA 푸스카스상에 노미네이션 될 정도로 골 감각이 있는 선수이다.[3] 물론 직전에 탭인 수준의 골을 놓치고 넣은 골이지만... 다만 비흐만 감독도 22-23시즌 리그 득점왕인 레이첼 데일리에게 월드컵 명단에서 백넘버 9번을 주는 등 루소의 9번 자리는 마냥 못에 박힌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잉글랜드에서 공중볼을 루소만큼 잘 따내주는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 골만 빼고 다 잘하는 타겟맨의 역할만 잘 해주어도 마무리 해줄 선수들은 로런 헴프, 클로이 켈리, 로런 제임스, 엘라 툰 등등 많아서 큰 걱정거리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엘라 툰과는 손케 듀오급의 영혼의 듀오를 구성하고 있다.
미드필드
키이라월시
키이라 월시

FC바르셀로나 페메니 소속

세계 최고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라는 찬사를 받은 키이라 월시는 잉글랜드의 플레이메이킹을 사실상 홀로 담당하며 유로 2022 우승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토너먼트가 끝난 후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였다. 정교한 킥력과 높은 축구지능을 가진 월드클래스의 레지스타로, 같은 바르셀로나의 파트리 기하로 정도만이 월시에 비할 수 있는 클래스라고 논해지고는 한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를 쓰는 정석대로 전투적인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조지아 스탠웨이와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주며, 사실상 이 둘 중 한명이라도 모종의 이유로 빠지게 된다면 조별리그는 무난하게 통과할 지라도 토너먼트에서는 애로사항이 꽃필 확률이 높다. 비흐만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월시와 케이티 젤럼 단 두명만 데리고 올 것으로 점쳐지는데다 대체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리아 윌리엄슨까지 부상으로 빠졌고, 센터백 라인도 아직 완벽하게 돌아오지 못한 밀리 브라이트의 공백을 젊은 선수들이 대신 메우고 있어 월시가 빠지게 되면 수비가 흔들릴 수 있다.
수비
밀리브라이트
밀리 브라이트

첼시 FC 위민

잉글랜드는 리아 윌리엄슨, 밀리 브라이트, 알렉스 그린우드등 월드클래스 센터백을 세 명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로 2022에서 주장을 맡았던 윌리엄슨이 2023년 4월 전방 십자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브라이트와 그린우드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다. 또한 브라이트는 낙마한 윌리엄슨을 대신해 잉글랜드의 주장으로 뛰게 된다. 브라이트는 178cm, 76kg의 피지컬로 공중볼 경합에는 세계 정상의 기량을 보여준다. 또한 롱패스가 정확하고 축구지능이 뛰어나 빌드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다만 얼마나 완벽한 몸상태로 복귀하는지가 관건이며, 최소한 조별리그 첫 경기는 에스메 모건과 제시 카터가 대신 나설 가능성이 있다.
골키퍼
메리어프스
메리 어프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WFC 소속


메리 어프스는 한동안 볼프스부르크에서 알무트 슐트의 백업을 맡는 등의 방황(?)을 하다가 2021년 잉글랜드 국대에 복귀한 후 쭉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유로에서는 토너먼트 전체 17슛을 2실점으로 틀어막는 인생급의 기량을 보여주며 여자축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으며, 굉장한 반사신경이 최대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남녀를 불문한 맨유 골키퍼들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빌드업 상황에서 압박이 들어오면 패닉하는 성향이 있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키퍼를 강하게 압박할 정도의 기량의 팀은 몇 되지 않겠지만, 아무래도 월드컵인 만큼 눈여겨볼만한 점.

아이티

예선 성적 2022 CONCACAF W 챔피언십 멕시코 B조 3위, 대륙간 플레이오프 B조 우승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첫 출전
대표팀 강점 강팀을 만나도 주늑들지 않는 무시무시한 경기력
대표팀 약점 국제 대회 첫 출전으로 인한 멘탈리티 극복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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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니콜라스들레핀
니콜라스 들레핀

2022년 2월에 아이티 여자 대표팀에 부임하면서 1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는 대기록을 세운 아이티의 영웅. 아이티의 보물. 지난 5번의 중요한 경기에서 전혀 다른 5개의 전술을 선보이며 유연하고 다재 다능한 전술가로서의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2022 CONCACAF W 챔피언십 멕시코 1차전이었던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수비 위주의 5-3-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지만, 2차전 멕시코는 4-3-3으로 3:0 승리,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는 세네갈을 상대로 4-4-2, 결승전 칠레를 상대로는 4-1-4-1의 전술을 보였는데 이걸 또 해내는 아이티가 최고의 팀으로 보였습니다.
공격
로즐로르보르젤라
로즐로르 보르젤라

디종 FCO 소속

델레핀 감독은 이 선수를 보면 1단어로 표현한다고 합니다. "내가 찾은 이 나라 최고의 보물" 북중미 예선에서 보르젤라의 기록은 8경기 13골. 남자선수급으로 넣은 이 골 결정력을 어느 누구와 비교할 수 있으랴. 무엇보다 보르젤라의 최대 장점은 제공권입니다. 하지만 보르젤라는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는 순발력과 터치 하나로 공격 방향을 바꾸는 유연함으로 팀 공격을 이끼는 선수입니다. 선수 시절 초반에는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지만, 이제는 최전방 공격수와 2선 공격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1옵션으로 성장했습니다.
미드필드
멜치 두모르나이

올림피크 리옹 페메닌 소속

월드컵이 열리기전 이 선수의 소속팀은 스타드 드 랭스 페미닌이였다. 그 팀의 미구엘 감독은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내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가 바로 두모르나이였다"라고 말할 정도로 잠재력이 최고인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17경기 11골을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인 디비지옹 1 페미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상대를 속이는 스텝오버 기술 하나로 철저히 무력화하는 기술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수준급입니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 상대 선수를 따돌리는 플레이스타일은 전성기 시절 지단의 탈압박과 비슷하다는 평가입니다. 이 활약을 힘입어 리옹과 3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비
케트나 루이

스타드 드 랭스 페미닌 소속

원래 포지션은 공격수였으나 수비수로 보직 변경을 했습니다. 이 경험 때문인지 몰라도 상대 공격수의 버릇을 읽어내고 차단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방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이면서 뛰어난 공중볼 경합은 상대방이 어려워하는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격수의 버릇이 남아 있어 후방에서 볼을 소유했을 때 빌드업을 어떻게 전개해야할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체적으로도 지난 몇년간 성장함에 따라 아이티의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잡았습니다.
골키퍼
켈리 테우스

Aigle Brillant AC 소속(아이티)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는 테우스는 재능 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태도가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상대의 슈팅을 선방하는 능력을 비롯하여 문전으로 날아 들어오는 크로스나 롱볼을 처리하는데도 강점이 있습니다. 올해 만 24세가 된 테우스지만 수비진을 조율하는 능력만큼은 탁월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둬야 하는 아이티라면 테우스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덴마크

예선 성적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지역예선 유럽 E조 1위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1 진출실패, 2015 진출실패, 2019 진출실패
대표팀 강점 말도 안되는 세트피스 능력
대표팀 약점 16년만의 세계 무대 복귀로 인한 경험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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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라르스 쇠네르고르

2017년부터 덴마크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온 쇠네르고르 감독은 수비 라인을 중점으로 가져가는 감독입니다. 볼을 소유할 경우 최전방 공격수로 빠르게 연결하는 공격패턴을 가져가도록 하며, 세트피스시 후방에 한 명을 제외하고는 수비진의 전원 가담으로 인한 압도적인 제공권을 가져가는 스타일로 이번 유럽 예선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공격
시그네 브룬

올랭피크 리옹 페메닌 소속

예선 8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덴마크의 월드컵 본선 무대를 기대하게 한 브룬은 리옹에서 최근 6년간 56분에 한 골(!)씩 기록하는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덴마크 감독은 그녀를 두고 "진정한 스트라이커, 진정한 스타이며 터프하고 라인을 잘 이끌며 항상 좋은 위치에 서있고, 진정한 피니싱을 아는 선수"라고 극찬했습니다. 잠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생활을 했던 경험도 있기에 2차전인 잉글랜드를 상대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미드필드

카트리네 몰러 컬

아스날 WFC 소속

많은 전문가들은 그녀를 두고 딱 이렇게 표현합니다. "호화로운 재능과 터프함을 갖춘 아스날의 스타" 수비를 관통하는 스루패스는 남자 선수들 중에 리켈메를 연상하게 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공간을 창출하며 공격수에게 패스를 찔러주는 능력은 가히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소속팀에서 뛰는 퍼닐과 킴 리틀과의 연계능력도 좋아 덴마크에서는 이 들의 플레이에 매우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비

소피 스바바

레알 마드리드 페메니노

사실 미드필더가 본래 포지션인 스바바는 완벽한 터치와 탁월한 패스를 자랑하며 깊숙한 곳에서 공격적인 옵션으로 활용되는 선수입니다. 린다 카이세도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서 레프트백으로 활약한 이후 더욱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스바바는 상대 윙어를 봉쇄할 줄 알고 측면을 질주해 크로스까지 올릴 수 있는 덴마크의 완벽한 레프트백입니다.
골키퍼
카트린 라르센

브뢴비 IF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는 라르센은 2020년 3월에 덴마크 대표팀으로 데뷔했습니다. 나이에 비해 꽤 늦은 나이에 데뷔했음에 의문부호가 드는 선수인데 그녀의 선방력과 후방에서의 리딩은 왜 이런 선수가 늦게 데뷔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중국

예선 성적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우승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1 진출실패, 2015 8강, 2019 16강
대표팀 강점 아시아 깡패 (별명이 철의 장마)
대표팀 약점 토너먼트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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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쉐이 칭샤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 역사상 가장 빛나는 선수이자 감독. 현역 시절 5번의 아시안컵 정상을 차지하고 올림픽 은메달까지 목에 걸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본선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4-2-2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중국은 탄탄한 수비라인으로 공격을 저지하면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전진하는 팀의 플레이를 만들어냈으며 (이 플레이가 1999년 월드컵때 사용한 중국의 트레이드 마크였습니다) 이러한 플레이로 인해 중국 내에서는 월드컵 8강 그 너머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공격
왕산산

텐진 톄다 소속

지난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5골을 넣으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동시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공격수로 설 수 있는 동시에 센터백도 가능하기에 수이 칭샤 감독 입장에서는 확실한 1옵션이 되었습니다.
미드필드
탕 지알리

마드리드 CFF 소속

2015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에서 최우수 신인 선수상 후보에도 오른 그녀가 그 이후로 어마 무시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리그에서 뛰다가 2021년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에서 뛰는 최초의 중국 선수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소속팀은 현재 임대신분입니다. 미드필더와 공격수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영리한 선수로 빠른 속도를 통해 자신만의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비
리멍웬

파리 생제르맹 FC 페미닌 소속

장쑤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리멍웬은 현재 PSG 페미닌으로 임대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임대를 간 리멍웬은 라이트백에서의 더 고급화된 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그녀는 현재도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수비수입니다. 라이트백임에도 불구하고 수비를 조련하고 후방에서의 맨 마킹은 그녀의 넘버원 능력입니다.
골키퍼
주 위

장쑤 LFC 소속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우승 멤버인 주 위는 수이 칭샤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골을 놓치는 모습에는 의문부호가 듭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주전으로 뛰기 위해서는 월드컵 시작 전까지 선방 능력을 키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선수들이 함께 뛰는 이번 월드컵에서 과연 어느 팀이 토너먼트로 진출할 수 있을지 함께 관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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