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휴가 | In the Osaka 3 (with 모르는 사람들)
BJ_크리스
·2023. 2. 21. 05:00
오사카에 왔으니
"그래도 랜드마크는 가야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전날 밤에 잠을 자던 중 깨서 생각했다
마침 주유패스도 구입했으니 주유패스를 오늘 써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옷을 입고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아침겸점심을 먹고
여기에 엄청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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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역으로 가기 위해 늘 걸었던 이 길 아무 생각없이 이 길을 걷다보면 사람들의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걷는 이 길 위에서 그들은 어떤 꿈을 꾸며 걷고 있을까 -------------------------------------------------------- 매일 아침 지하철역으로 가려면 이 길을 늘 걸어야한다 지하철 역까지는 걸어서 2-3분 정도 걸어야하지만 이 길을 걸을 때 늘 지나치는 빵집이 있어서 나를 유혹한다 |
난바역 근처에 정말 오래된 카레집이 있다고 한다
https://goo.gl/maps/AcnjnRAdUdz2Pj8S6
하리쥬 도톤보리점 카레쇼푸 · 1 Chome-9-17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1 일본
★★★★☆ · 일본식 카레 전문식당
www.google.ae
가게 앞에 도착하면 여기가 식당인지 구분하기 힘들지만 진짜 오래된 맛집이 있는 곳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분위기도 고풍스러워보였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주실 때 처음에 일본어 메뉴판으로 주시길래
"아노.. 스미마센..."하니 바로 미안하다며 한국어 메뉴판을 주셨다.
이게 뭘까 고민해봤지만 다행히 사진이 담긴 메뉴판도 주셔서 참 좋았다.
그 중에서도 나는 쇠고기 커틀릿 카레라이스를 시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는데
내가 잘못시켰나 하면서 돈까스같이 생긴 애를 한 입 베어물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카레를 한번 떠먹어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진심으로 맛있었다
진짜 사진이나 이런거 찍을 생각도 안나게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나서 주신 영수증
1485엔이 아깝지 않은 음식맛이었다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나서 오사카성이 있는 다니마치욘초메역으로 이동했다.
다니마치욘초메역에서 오사카성까지는 15분정도 걸으면 되는데 그 중간중간 역시 유적지라 한국인들이 많았다
오사카성에 오면 이렇게 안내판을 마주할 수 있다
물론 내 목적지는 오사카성 천수각이지만
내가 봐도 진짜 잘찍었다 싶은 타이밍이 너무 좋았던 시간대의 사진
색감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그라데이션이 너무 좋았다
천수각으로 가던 길 위에서 만난 풍경 중 내 최애 풍경 1
드디어 천수각이 보이고 입장하는 게이트로 이동하면 맨 오른쪽과 같은 안내판을 볼 수 있는데
주유패스를 지참한 사람은 무료 입장이라는 안내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실내로 입장하게 되면 안내문을 볼 수 있는데 안내문에도 한국어가 적혀있다
천수각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후의 6층, 7층은 계단으로 직접 올라가야 한다
전망대는 당연히 7층에 있고 전망대에 올라가면 오사카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전망대에 올라가면 전경을 찍을 수 있는데
밤에 와서 보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짐작이 안간다
천수각안에는 오사카와 관련된 여러 역사적인 기록들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중 임진왜란의 기록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사진을 찍을 수는 없어서 아쉬웠지만
거기에 이순신은 정말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다
내가 본 기록 중 제일 기억에 남는건 딱 하나
"이순신을 장수로 가진 조선이 부럽다"
자 이제 다 봤으니 내려가자
천수각에서 내려오니 날이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좀 많이 걷기도 했으니 어디가서 쉬자라는 생각으로 근처 카페를 찾았는데
마침 스타벅스가 있었다
스타벅스로 가는길도 생각보다 멀었다
걸어서 20분이었나....
아무튼 걷다보니 근처 운동부 학생들이 훈련을 하고 있었고
많은 애기들이 아장아장 걷기도 하고
참 가는길 내내 미소가 띄워지는 길이었다
하지만...
스타벅스로 가봤는데 자리가 꽉 차 좌절모드였는데 마침 옆에 R Baker라는 빵집이 있어
거기서 커피와 빵 한개를 사며 다리의 피곤을 풀어줬다
아무튼 여기서 쉬면서 좀 피로를 풀고 있는데
나한테 갑자기 에어드랍으로 사진이 전송되었다
건강하시죠 여러분??ㅎㅎㅎㅎ
여기서 잠시 지친 몸의 피곤을 풀고 바로 유명한 곳으로 넘어가야겠다